[내년 한국경제-②] 해외IB 낙관론 우세…4%대 전망도
  • 일시 : 2020-12-23 10:30:12
  • [내년 한국경제-②] 해외IB 낙관론 우세…4%대 전망도

    평균 3.3%…대부분 코로나19 재확산 반영 안돼

    소비자물가 1.3%…GDP 대비 경상수지 3.9% 흑자 전망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대부분의 해외국제기구나 투자은행(IB)들은 내년도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해외 IB는 대부분 정부가 제시한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 3.2%를 웃도는 숫자를 지시했다. 심지어 4%대의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기관들도 있었다.

    23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9개 해외 IB들이 제시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3% 정도였다.

    한국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성장(-1.1%)에서 반등한다는 의미다.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UBS(4.1%)다.

    UBS를 제외하고는 3%대 중반이 많다. BoA메릴린치가 3.4%, 골드만삭스 3.6%, JP모건 3.5%, 노무라 3.6% 등이 대표적이다.

    바클레이즈는 우리나라 정부와 같은 3.2%를 내놨다.

    다만, 씨티(3%)와 크레디트스위스(2.9%), HSBC(2.2%)로 정부의 제시안보다는 낮은 비관적인 전망을 뽑았다.

    이들의 전망치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이달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민간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는 강력한 규제는 고려되지 않은 셈이다.

    IB와 달리 국제기구는 우리나라의 전망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비관적이다.

    이달 초 OECD는 내년도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2.8%로 전망한 보고서를 내놨다.

    전망치대로 흐른다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국내총생산(GDP)을 회복하게 된다. 이런 사례는 한국과 노르웨이, 터키,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5곳에 불과하다.

    IMF는 2.9%로 예상했다. 지난 10월 전망치를 내놓은 IMF는 코로나19의 2차 재확산으로 6월(3.0%)보다 0.1%포인트 떨어뜨렸다.

    코로나19 3차 확산까지 반영된다면 OECD와 IMF 모두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들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불확실성이 크다'며 전망치를 제시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전망치를 내놓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우리나라의 내년도 성장률을 3.3%로 봤다. 국제기구 가운데 가장 낙관적이다.

    글로벌 IB가 제시한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정부의 전망치(1.1%)보다 높다. 최근의 0%대의 낮은 소비자물가 기조는 벗어난다는 이야기다.

    크레디트스위스가 1.9%, UBS 1.8%를 제외하면 7개의 글로벌 IB는 1.0~1.3%에 대부분 포진돼 있다. JP모건이 1.0%로 가장 낮았다.

    경상수지는 GDP 대비 3.9%로 예측됐다. 지난 2019년(3.6%)보다 높고 2020년(3.9%)과 같다. 기관별로는 BoA메릴린치가 5.5%로 최고였고, UBS(4.4%)와 JP모건(3.8%), 씨티(3.7%), HSBC(2.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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