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연휴 앞두고 달러 약세…트럼프 부양책 서명 거부
  • 일시 : 2020-12-23 15:16:48
  • [도쿄환시] 연휴 앞두고 달러 약세…트럼프 부양책 서명 거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달러화가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가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며 서명을 거부하면서 투자 심리가 일시 위축됐으나 시장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22일 오후 3시 정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30엔(0.22%) 하락한 103.44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16달러(0.26%) 오른 1.2188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25% 하락한 90.441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의회가 가결한 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과 관련해 자신의 예상과 매우 다르다며 이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유로-달러가 1.21544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유로화는 이후 반등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해당 뉴스에 장 초반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의회에 이 법안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며, 터무니없이 낮은 600달러를 2천 달러, 혹은 부부 합산 4천 달러로 상향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액을 인당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상향하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의회에 불필요한 항목을 제거하고 제대로 된 법안을 가져오라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맡을 차기 정부에서 이를 처리하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현금 지급액을 2천 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을 상정할 뜻이 있다고 피력하면서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설사 해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양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만큼 충분한 표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서명 거부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다음날 크리스마스 연휴로 미국과 독일 등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거래량도 줄어든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영국에서 확산하는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추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최소 4개 글로벌 제약사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번에 발견된 변종 코로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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