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안티 CEO "달러, 내년에도 약세 이어간다"
  • 일시 : 2020-12-24 08:54:43
  • 엑스안티 CEO "달러, 내년에도 약세 이어간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셧다운으로 고점을 찍은 뒤 급격히 하락한 달러 가치가 내년에도 내림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경제 반등이 달러화 가치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지목됐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엑스안티 데이터의 옌스 노드빅 최고경영자(CEO)는 "달러의 최종 도착지는 약달러다. 그러나 이는 향후 몇 개월 동안 록다운이 얼마나 심할지와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어떻게 배포될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가 살아나면 다른 자산의 매력이 달러와 비교해 커진다. 다만 록다운으로 경제활동이 둔화하면 달러가 예상보다 강할 수 있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3월 20일 고점(102.992)에서 12% 이상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7% 내렸다.

    유로화 대비로는 3월 이후 15%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1분기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각국이 경제를 봉쇄할 때 안전통화 선호로 달러 가치가 급등했다.

    경제가 나아져 투자자가 유로화와 신흥국 통화로 눈길을 돌리고 있지만. 이런 움직임의 강도를 결정할 요소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다. 미국은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고 있고, 영국과 다른 나라도 부분적인 록다운을 진행 중이다.

    노드빅 CEO는 변종 코로나19도 경제 회복세와 관련해 새로운 의문을 생기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내 백신이 충분한지 등이 변수라고 했다.

    그는 "달러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글로벌 경제성장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황에서 빠져나온 만큼 이는 더 중요해졌을 것"이라며 백신 배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월 23일에 1.0635달러를 기록한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1.2182달러로 거래됐다. 그는 "글로벌 경제성장이 탄탄한 시나리오대로 가면 환율은 1.25~1.30달러를 형성한다"고 전망했다.

    노드빅 CEO는 중국 위안화도 계속해서 달러보다 강할 것으로 봤다. 그는 달러가 점진적으로 위안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의 국제수지가 이례적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중국 수출이 양호한 동시에 여행을 갈 수 없는 중국인들이 자국에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

    노드빅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국 채권도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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