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약세…미 재정부양책 규모 확대 기대
  • 일시 : 2020-12-29 23:28:22
  • 달러화,약세…미 재정부양책 규모 확대 기대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위험선호 현상 등을 반영한 가운데 약세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의 재정부양책은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어서다. 미국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현금 지급 확대 제안을 수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3.65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3.832엔보다 0.182엔(0.18%)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256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210달러보다 0.00440달러(0.36%)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7.09엔을 기록, 전장 126.81엔보다 0.28엔(0.22%)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89.957을 기록했다.

    미 하원은 전날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규모를 600달러에서 2천 달러로 상향 조정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해 의결했다. 재정부양책 확대를 주장했던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을 차지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확대된 부양책이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상원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재정부양책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에 타결된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도 아직은 위험선호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브렉시트 협상 타결을 바탕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뒤 숨 고르기 패턴을 보였던 파운드화도 강세 흐름을 재개했다. 파운드화는 전날 뉴욕 후장 가격보다 0.55% 오른 1.3512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달러화에 대한 매도포지션이 266억 달러 규모에 달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의 바트 와카바야시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생성되는 낙관론이 만연하다"면서"달러는 상당히 무거워졌고 내년까지도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 브렉시트 합의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금융시장에 대해 합의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이는 영국에 아주 부정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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