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내년 글로벌 회복 기대에 위험선호…달러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228엔(0.22%) 하락한 103.30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77달러(0.31%) 오른 1.2287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0을 밑돈 89.741 근방에서 거래됐다.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지수는 이날에만 0.3% 하락했으며 이달 들어 2.45% 떨어졌다.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는 전날 미국과 멕시코에서 코로나19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3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3상에 돌입한 제약회사로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에 이어 5번째다.
다만 미국에서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보고됐다는 소식이 나와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할 위험이 있다.
이번에 나온 사례는 영국으로의 여행 이력이 없는 사람에게 발견돼 미국 지역사회에 영국발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영국발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최대 1.7배 빠르다는 점을 미 당국은 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내년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백신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기대를 반영해 일본 증시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전날 빠른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악시코프는 대다수 아시아 통화가 이날 글로벌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가 크게 붕괴했으나 내년에는 신흥시장 주도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악시는 달러 약세가 대다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광범위하다며 내년에도 연방준비제도가 깜짝 이변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보뱅크는 외환 투자자들의 내년 달러화 약세 베팅이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라 달러가 내년에도 바닥을 다지려고 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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