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플레 헤징 수단 부각되며 유동성 위기"
  • 일시 : 2020-12-31 10:05:01
  • "비트코인, 인플레 헤징 수단 부각되며 유동성 위기"

    글라스노드 "기관 투자자들이 틀어쥐며 비유동 규모 급증"

    "2020년 100만 개 추가로 비 유동화…가격 상승 부추겨"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기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징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임에 따라 비트코인 '유동성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고 가상화폐 전문 매체가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글라스노드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매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라스노드 보고서는 지난 몇 개월 사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이 계속 늘어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징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온 것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폴 튜터 존스를 대표적 사례로 언급했다.

    또 마이크로스트래트지가 지난여름 4억2천5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점도 상기시켰다.

    이와 함께 페이팔과 핀테크 기업 스퀘어와 심지어 보험 대기업 매스뮤추얼까지 비트코인 확보전에 가세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글라스노드는 "현재 비유동 상태 비트코인이 1천450만 개로 집계된다"면서 "반면 거래가 가능한 상시 유통분(constant circulation)은 420만 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2개월 사이 278억 달러어치가 비 유동화됐다고 분석했다.

    글라스노드는 장기 투자자들이 갈수록 비트코인을 쥐고 처분하지 않는 추세라면서 "2020년 전체로 100만 개의 비트코인이 추가로 비 유동화됐다"고 집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뛰는 것도 (부분적으로) 이런 유동성 위기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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