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고용,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부진' 전망
  • 일시 : 2021-01-08 07:58:39
  • 美 12월 고용,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부진' 전망

    전문가들, 5만명 증가 그칠 듯…실업률 6.8%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의 12월 고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와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와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1월의 24만5천 명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실업률은 6.7%에서 6.8%로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일 ADP가 발표한 12월 민간 고용은 12만3천 명 감소해 6만 명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민간 고용이 줄어든 것은 4월 1천940만 명이 한꺼번에 해고된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고용의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해고자들도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이날 온라인 연설에서 팬데믹 이전 고용시장에 있던 400만 명이 노동시장에서 빠져 실업률에 산정되지 않고 있으나 이들이 노동시장에 있는 것으로 본다면 실업률은 9.5%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고용시장에 있었지만, 팬데믹으로 구직 활동을 포기한 이들까지 산정하면 실업률이 더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기업들은 경제가 더 탄탄해질 때까지 채용을 꺼리고 있으며 근로자들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일터로 돌아가기를 꺼리고 있다.

    MUFG 유니온 뱅크의 크리스 럽스키 수석 금융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고용이 5만 명 늘거나 혹은 5만 명 줄었을 가능성이 반반이다"라며 "지금은 추가 고용 창출이냐 아니면 회복이 한발 물러섰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가펜 이코노미스트는 12월에는 고용이 5만명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각종 조사에 따르면 상황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12월 중순 이후 상황이 개선됐다며 이달은 약간 부정적인 달, 다음달은 약간 긍정적인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럽스키는 1월도 고용이 부진한 달이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식당과 사업자들이 문을 닫거나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부양책이 경제에 투입되고 있어 또 한 번의 부진한 (고용) 숫자가 예상된다"며 "아무도 지금 단계에서는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려고 서두르지 않는다. 특히 레저나 접객 분야에서 그렇다. 봉쇄로 다음 달 보고서에서도 고용이 추가로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12월 고용이 12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보고서가 컨센서스보다 더 좋게 나올 경우 위험 자산이 훨씬 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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