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올해 10년물 금리 1.45%까지 상승…美 증시 '중립'
  • 일시 : 2021-01-08 11:17:09
  • 씨티, 올해 10년물 금리 1.45%까지 상승…美 증시 '중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씨티는 올해 연말까지 미국 10년물 금리가 1.4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의 투자 전략가들은 MSCI 전세계지수(ACWI)가 올해 2%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손바뀜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 증시의 투자 비중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그동안 성장주들이 미국 증시를 떠받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지만, 올해는 가치주로의 일부 교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씨티 전략가들은 미국의 재정적자가 달러에 위협으로 작용해 올해 달러가 떨어지고 신흥시장과 원자재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 약세에도 미국 10년물 금리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오를 것이라며 수개월내 1.25%까지 오른 뒤 연말에는 1.4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는 1% 수준이다.

    이들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미국과 호주 증시에 대해서는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고, 영국과 신흥시장 증시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로 투자 의견을 상향했다.

    이들은 영국 FTSE100지수가 7%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호주 증시는 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또 신흥시장 중에서도 중국, 한국, 러시아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씨티 전략가들은 글로벌 주식에 대한 다소 낙관적인 시각은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으로 세계 경제가 다시 반등하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에는 성장률이 3.9%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성장률 반등은 기업들의 이익 증가로 이어져 그동안 타격을 입었던 종목에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씨티 전략가들은 다만 경기 회복 가능성이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을 수 있다며 MSCI 전세계 지수의 주당순이익(P/E)이 20배에서 거래돼 이미 장기 중간값 15배를 웃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만 그중에서도 P/E를 고려할 때 미국은 주요 지수 중에서 가장 비싸며 영국 지수는 가장 싸다고 말했다.

    씨티 전략가들은 자사가 집계하는 공포/희열지수(Panic/Euphoria index)가 희열 영역에 너무 치우쳐 있다며 이는 조정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그러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저가에 매수할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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