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오프 속 역송금 수요에 낙폭 축소…1.50원↓
  • 일시 : 2021-01-29 13:37:24
  • [서환] 리스크오프 속 역송금 수요에 낙폭 축소…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회피 심리 심화에 점심 무렵 낙폭을 축소하면서 1,118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와 코스피 지수가 리스크오프로 반응하는 가운데 수급상으로도 외인 역송금 물량이 나오며 전일 종가 부근으로 낙폭을 줄였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1.50원 내린 1,11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코스피 지수가 재차 낙폭을 키우면서 낙폭을 점차 축소했다.

    달러 인덱스는 90.7선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0유로대 후반으로 낮아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8위안 가까이 상승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도 낙폭을 확대하며 2% 넘게 하락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은 3,000선을 하향 돌파했다.

    외국인이 5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 원 넘게 순매수했다.

    수급상으로는 월말 네고물량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 물량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시장 전반적으로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가는 것 같다"며 "중국 금융당국이 나흘째 유동성을 축소한 점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가 힘이 약한 모습이고 커스터디 물량으로 빠져나가는 게 워낙 많다"며 "이미 전일 종가까지 얼마 남지 않아 오후에 1,120원을 시도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4엔 상승한 104.5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12달러 내린 1.209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9.2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5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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