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외국인 역송금 수요·글로벌 경제지표 주목
  • 일시 : 2021-02-01 07:30:01
  • [서환-주간] 외국인 역송금 수요·글로벌 경제지표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이번 주(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주요국 월초 경제지표 발표와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달러-원은 15.60원 상승한 1,11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월말 네고물량에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환율을 밀어 올렸다.

    뉴욕증시의 변동성 확대도 안전통화 선호로 연결되면서 달러-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혼란한 금융시장…월초 경제지표 향방은

    뉴욕금융시장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도한 주가 변동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3.27% 하락했고 나스닥도 3.49% 내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 제한 조치 등이 투자자들에게 불이익을 줬을 가능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의 변동성 심화가 안전자산 선호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주 2.08bp 하락했다. 연초 금리 급등에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하기도 했지만, 이후 3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달러화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엔은 3일 연속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금융시장 혼란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주요국 경제지표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 유럽은 일제히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를 내놓는다.

    미국의 고용보고서도 주목할만한 지표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고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리스크 오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호주와 영국 중앙은행은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최근 경제 진단과 완화정책 유지와 관련한 발언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 외국인 주식시장 이탈…동학 개미 공매도 반대도 주목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한국도 연초 변동성 확대가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 주식에 낙관적이었던 외국인이 연초 대거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이에 대한 역송금 수요가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월 중 코스피를 5조2천154억 원, 코스닥은 6천17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강도가 거세지면서 이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도 강화했다.

    지난주 달러-원 상승의 주된 배경은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로, 월말 네고물량을 받아내면서 환율을 1,110원대 후반으로 끌어올렸다.

    외국인 주식 매도가 언제까지 어떤 강도로 이어질지에 외환시장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국에서도 공매도 반대 운동 조짐이 보이는 것 또한 주식시장 리스크 요인이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공매도 폐지를 요구하고, 공매도 재개시 게임스톱 사례처럼 공매도에 대항하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를 주재한다. 이튿날은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2일과 3일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5일은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위해 국회에 출석한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2일 거시경제 금융 회의를 주재한다.

    통계청은 2일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놓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2월 경제 동향을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2일 지난 1월 열린 통방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3일은 1월 말 외환보유액을 내놓고 5일은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미국은 1일 ISM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3일은 ADP 민간고용, ISM 비제조업 PMI가 나온다. 4일은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를, 5일은 고용보고서를 내놓는다.

    중국은 1일 차이신 제조업 PMI, 3일은 차이신 서비스업 PMI를 발표한다.

    호주는 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4일은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유럽에서는 1일 유로존 제조업 PMI를, 이튿날은 4분기 GDP가 발표된다. 3일은 유로존 서비스 PMI 및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나온다. 4일은 유럽중앙은행(ECB) 경제보고서가 발표된다.

    syje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