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딧 투자자들에 문턱 높아…도지코인·XRP 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를 무대로 활동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에 향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 대한 문턱은 아직 높아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떼지어 시장에 향한다고 해도 개인의 자금력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표적이 되고있는 가상화폐는 도지코인이나 XRP 등 단가가 싼 화폐들이 중심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의 산물인 암호자산은 전통적인 금융·자본시장보다 SNS와 높은 친화력을 보인다. 매체는 특히 2018년 초까지 거품을 견인했던 중국 투자자들의 존재감이 크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레딧 현상'이 확산하자 웨이보나 텔레그램에서도 가상화폐에 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해졌다. 도지코인과 비트코인, XRP가 자주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코인 가격은 지난주 후반 한때 7배 이상 뛰었고, XRP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1단위당 가격은 도지코인이 약 0.04달러, XRP가 0.48달러 정도로 작아 개인의 진입장벽이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도 지난주 후반 한때 3만8천달러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태그하자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있다는 해석이 퍼진 영향이다. 하지만 1일 현재는 3만3천달러 정도로 상승폭이 줄어든 상황이다.
단가가 높은 비트코인을 거래하려면 매입시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 게다가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의 추격매수가 붙으면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이미 작년 저가의 8배 정도로 가격이 급상승한 탓에 고가 경계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신문은 레딧 투자자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들이 향후에도 저렴한 가상화폐를 찾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명도가 낮은 통화를 취급하는 교환업자가 적고 해킹 등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다며, 암호자산 시장에서 '레딧 현상'은 크게 확대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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