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 "통화정책 지원 아직 필요…철회 논하기 이르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 지원이 아직 필요하며 철회를 논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3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호주 캔버라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나 실업률이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통화정책 철회를 고려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부양책을 철회할지도 모른다는 힌트만으로도 호주달러 가치가 급등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로우 총재는 "다른 중앙은행의 경우 대부분이 최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한다고 밝혔고, 이 중 다수는 이를 최소한 올해 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RBA가 채권매입을 4월에 중단한다면 호주달러 환율에 반갑지 않은 상승 압력이 찾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호주 고용시장과 경제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RBA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일부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전날 호주 은행이 4월 중순에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만료되면 1천억 호주달러 규모의 채권을 추가 매입하겠다고 밝혀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다우존스는 로우 총재의 발언이 이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로우 총재는 이날 양적완화 정책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초저금리 정책에 일부 리스크도 있다고 지적했다.
로우 총재는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우리는 대출 기준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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