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美 대형 기술주 더 샀다…"채권 약세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케빈 올리리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기술주에 대거 베팅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올리리 회장이 이끄는 투자 회사 오셰어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는 작년 4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보유량을 25만주로 확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셰어즈 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으로 주식 보유량이 3분기 말 대비 27% 늘어났다.
오셰어즈 인베스트먼트는 또 4분기에 아마존 주식 보유량을 80% 확대했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페이스북 주식 보유량을 각각 56%와 59% 늘렸다. 알리바바 주식의 보유 규모도 61% 키웠다.
오셰어즈 인베스트먼트는 보유 규모 상위 20개 종목을 모두 추가로 사들였는데 존슨앤드존슨(J&J), 머크(MSD), 화이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확대와 주가 상승으로 오셰어즈 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주식 규모는 4분기 말 기준 13억 달러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말에 오셰어즈 인베스트먼트는 주식을 9억5천900만 달러 보유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올리리 회장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주식을 매수했다며 정부의 추가 부양책으로 채권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물가 상승에 연동해 오르는 경향이 있다.
그는 추가 부양책으로 더 많은 투자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면서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기회가 왔고 그간 보유했던 종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이어 올리리 회장은 페이스북에 더 투자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이 혐오 발언이나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지만 많은 기업의 광고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며 당장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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