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1,110원대 박스권 갇혔다…차트로 본 환율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여러 재료가 상충하고 수급마저 팽팽한 흐름을 나타낸다면서 기술적 지표에도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1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는 모습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하단 1,110원, 상단 1,120원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있다.
단기 5일 이동평균선 1,116.40원 부근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20일 이평선인 1,105.06원과는 10원 가량 떨어진 상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0선으로 아직 과매수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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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일목균형표, 가격이동평균 등,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게임스톱 사태로 불안한 흐름을 보였던 증시가 안정을 찾고 미국 하원이 재정 부양책 처리를 승인하면서 환율이 소폭 하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환율이 본격적인 하락 탄력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환율에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면서도 모멘텀이 돌아서기 위해서는 1,110원 부근의 하단이 유의미하게 깨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단 저항이 깨지기 전에는 그간의 상승 갭 메우기가 일어날 것으로 봤다.
김중근 마크로헤지코리아 대표는 "최근 환율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으나 1,120원에서 강한 상단 저항을 확인하고 1,110원대 등락 중이다"며 "일목균형표 상 구름 상단에서 여러 번 저항을 확인한 만큼 살짝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7~28일 환율이 1,104.40원에서 1,119.60원까지 뛰어오르며 상승 갭이 생겼다"며 "우선 이 갭을 메우는 흐름이 펼쳐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1,120원대까지 갔다 온 만큼 1,113~1,114원에서는 매수 수요가 확인된다"며 "1,110원이 지지받는 한, 롱 포지션도 일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환율이 방향키를 틀더라도 작년과 같은 한 방향 장세보다는 횡보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김 대표는 "연초부터 환율이 상승 쪽으로 꿈틀거리고 있으나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완벽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올해 달러-원 환율은 일방적인 한 방향 흐름보다는 변동 후 조정받는 횡보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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