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위안화 연동하면서 레인지 등락…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조용한 가운데 코스피와 위안화에 연동했다.
장중 위안화 약세 전환과 코스피 하락 폭 축소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상승 폭을 되돌렸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0.60원 하락한 1,11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 하락한 1,11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고 역외 위안화도 장 초반 상승하면서 달러-원도 장중 내내 하락 폭을 줄여나갔고, 장중 전일 대비 상승 전환했다.
간밤 미 달러화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91.131에 거래됐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보다 소폭 하락한 91.10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하원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법안 처리를 의결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당 1천400달러 규모의 현금 지급안 지원 대상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조9천억 달러 부양책 규모 변경 가능성을 내비쳤다.
위안화는 0.10% 절상된 6.4605위안에 고시됐다. 장중 위안화는 6.4562위안에서 6.4628위안까지 올랐다가 절하 폭을 줄이면서 6.4591위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3% 하락했다. 외국인이 4천억 원 가량을 팔고 있지만, 개인이 1조3천억 원 가량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중 수급은 네고나 결제가 우위를 보이지 않은 채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1,110원대 중반 수준에서 레인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위안화나 주가 흐름에 연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재료 자체는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면서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주식 등에 연동하면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상·하단 레인지가 넓지 않은 가운데 한 방향으로의 쏠림 역시 쉽지 않다"며 "오후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주가나 위안화 등에 연동하면서 1,110원대 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휴를 앞두고 네고와 결제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급도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호가 1,115.50보다 소폭 하락한 1,11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116.50원, 저점은 1,112.8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7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3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6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8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5엔 상승한 105.04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6달러 상승한 1.203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8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2.57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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