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경기 회복 기대
  • 일시 : 2021-02-04 11:22:39
  • 美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경기 회복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4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87bp 오른 1.1479%를 기록했다.

    금리는 지난달 2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으로 작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0bp 상승한 0.1211%를, 30년물 금리는 0.62bp 뛴 1.9340%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꺾인 미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란 낙관론에 힘입어 오르막을 걸었다.

    미국의 1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4천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만 명 증가를 대폭 웃돌았다.

    같은 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8.7로 2019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경기 회복 조짐 속에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추가 부양책의 규모를 1조9천억 달러로 계획한 뒤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반대에 직면했으나 예산조정 절차를 통해 단독으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일부 종목의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잦아든 것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집결한 개인 투자자들의 돌풍이 잠잠해지면서 금융 시장의 불안 심리는 완화하는 분위기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호주와 일본, 대만, 선전 증시가 밀렸고 상하이,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소폭 하락했고 달러 지수도 떨어졌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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