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반등에도 약세론 흔들리지 않는 이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글로벌 달러가 최근 들어 금융시장 불안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달러가 하락할 것이라는 약세론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4일 연합인포맥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ICE 달러지수는 6일 기록한 저점 89.192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현재 91.23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지난달에 0.7% 오른 데 이어 이달에도 0.74% 상승하며 올해 들어 1.47%가량 올랐다.
달러지수는 반등에도 불구하고 작년 2월과 3월 기록한 수준에서 12%가량 낮은 상태다.
제프리스의 브래드 벡텔 글로벌 외환 담당 헤드는 "미 달러 약세론자들이 이번 상승을 과도한 쏠림에 따른 반작용 랠리인 카운터트렌드 랠리로 보고 있으며, 달러 약세가 곧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벡텔은 그러나 이러한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달러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선인 91.93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달러 약세론자들은 여전히 유로화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유로화는 작년 말 대비 달러화에 대해 1.6%가량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추가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유로화 반등이 누그러졌다.
이는 달러화의 강세로 이어졌으나 달러 약세론자들은 달러 강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ING의 크리스 터너는 보고서에서 "현재 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유로존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며 "회복 기대가 유지되고 미국 연준이 경제를 활황 상태로 유지하는 전략을 고수할 경우 달러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더라도 유로-달러가 올해 여름에는 1.2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올해 말 세계 경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되면 이 레벨마저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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