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경상흑자 115억달러…연간 753억달러로 전망치 상회
  • 일시 : 2021-02-05 08:00:02
  • 작년 12월 경상흑자 115억달러…연간 753억달러로 전망치 상회

    12월 수출 525.9억 달러…25개월 만에 500억 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115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752억8천만 달러 흑자로, 한국은행의 전망치 650억 달러 흑자를 100억 달러 넘게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2020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서 작년 12월 경상수지가 115억1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46억4천만 달러 흑자를 두 배 넘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상품수지는 105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56억 달러 흑자를 크게 상회했다.

    상품 수출이 525억9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 수출은 2018년 11월 518억1천만 달러를 기록한 후 25개월 만에 500억 달러를 상회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화공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12월 통관수출은 반도체가 전년 동월대비 29.7%, 정보통신기기 33.9%, 화공품 19.4% 각각 늘었다.

    상품 수입은 420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수준과 비슷했다.

    에너지류 가격 약세 등으로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늘었다.

    12월 통관 수입은 원자재가 11.3% 감소했고, 자본재 19.8%, 소비재 15.5% 각각 증가했다.

    12월 서비스수지는 5억3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여행 및 운송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26억 달러 적자에서 적자 폭이 줄었다.

    운송수지는 5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운송 수입이 28억7천만 달러 흑자였다. 해상 및 항공화물운송 수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운송지급은 22억9천만 달러 흑자로, 항공여객운송지급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여행수지는 5억8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입국자 수와 출국자 수가 모두 전년동월대비 96%대 감소를 나타낸 영향이다.

    12월 본원소득수지는 21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12월 이전소득수지는 6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752억8천만 달러 흑자로 2019년 대비 흑자 폭이 156억 달러 확대됐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이 개선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는 흑자 폭이 줄었다.

    상품 수출은 5천1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 영향을 받았다.

    상품 수입 감소 폭이 수출 감소 폭보다 더 컸다. 지난해 상품 수입은 4천346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8% 줄었다. 원자재 수입 가격이 큰 폭 하락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는 161억9천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106억6천만 달러 급감했다. 여행과 운송수지가 모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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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12월 금융계정은 85억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771억2천만 달러 순자산이 늘었다.

    12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9억7천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 투자는 25억 달러 늘었다. 기관투자자의 해외 주식과 해외 채권투자가 모두 늘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96억 달러 증가하면서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47억 달러 줄어들면서 7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은은 "외국인 주식 투자는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도 등으로 감소 전환했고, 외국인 채권 투자도 대규모 만기 도래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8천만 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2억9천만 달러 증가했고, 부채는 108억7천만 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27억8천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계정은 771억2천만 달러 순자산이 늘었다.

    지난해 직접투자는 232억6천만 달러로 전년 256억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 투자가 모두 줄었다.

    지난해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585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주식투자가 563억3천만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70억6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 중 주식투자가 158억 달러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영향이다. 반면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는 328억5천만 달러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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