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 고용 지표 주시하며 달러 혼조
  • 일시 : 2021-02-05 15:25:35
  • [도쿄환시] 美 고용 지표 주시하며 달러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는 미국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5일 오후 3시 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6엔(0.01%) 하락한 105.54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0.04%) 떨어진 1.1960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화에는 약보합권 근처에서 거래됐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이 시각 0.02% 오른 91.538 근처에서 거래됐다.

    이날 미국에서 발표되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1월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을 웃돈 가운데 전날 발표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개선되고 있어 고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만3천 명 줄어든 77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3만 명을 밑돈 것이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연속 감소했으며 11월 마지막 주 이후 최저치로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경기 회복 기대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은 여전히 최근의 달러 강세가 단기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빨라져 약세로 돌아설지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도 예상보다 덜 부진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가계 소비지출은 31만5천7엔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지출이 2.3% 줄었을 것으로 예상해 예상보다 덜 나빴다.

    호주의 경제 지표는 부진하게 나왔다.

    호주의 작년 12월 소매판매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4.1% 감소했다. 이는지난달 나온 예비치 4.2% 감소에 대체로 부합한 수치지만, 11월 기록한 7.1% 증가보다는 크게 부진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점도 호주달러의 장 초반 하락세를 강화했다.

    RBA는 이날 공개한 분기 통화정책 성명에서 실질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2~3% 안에서 지속해서 머물 때까지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BA는 물가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임금 상승세가 크게 개선돼야 한다며 고용이 늘고 노동 시장의 유휴 여력도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BA는 이런 상황은 빨라도 2024년까지 펼쳐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호주달러는 오전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강보합권까지 올라섰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02달러(0.03%) 오른 0.7602달러로 마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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