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 온에 1,110원대 중반으로 낙폭 확대…3.80원↓
  • 일시 : 2021-02-09 11:11:11
  • [서환-오전] 리스크 온에 1,110원대 중반으로 낙폭 확대…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1,11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3.80원 하락한 1,11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119.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인 1,117.25원보다 약 2원가량 높게 시작한 달러-원은, 개장가를 고점으로 해서 장중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의회에서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책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코스피도 0.9%대 상승하면서 리스크 온 무드가 이어졌다. 외국인도 1천560억 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달러인덱스는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90.947을 나타냈고, 아시아 시장에서 추가 하락하면서 90.870수준에서 거래됐다.

    역외 위안화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가 위안화 고시를 기점으로 강세 전환하기도 했다. 위안화는 0.22% 절상한 6.4533위안에 고시됐다. 현재 전일 대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장중 수급은 대체로 조용한 가운데 네고와 결제가 비슷한 수준이지만 환율이 하락하면서 결제가 소폭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1,110원대 중반에서 하단 지지력이 형성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장중 주식 흐름과 연휴를 앞둔 수급 상황에 따라 흐름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 리스크 온 심리 속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면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116원대에서는 결제가 들어오면서 하단이 막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를 앞두고 물량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하며, 오후 주식 흐름도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험선호를 반영해 환율이 아래쪽으로 흐르는 모습이며, 최근 달러 강세로 레벨이 오른 후 빠지는 상황이다 보니 결제가 좀 나오는 느낌이다"며 "방향성은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분위기는 아래쪽이 좀 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 1,117.25원보다 높은 1,119.10원에 출발했다.

    장중 고점은 1,119.10원, 저점은 1,115.2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9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57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88엔 하락한 105.11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2달러 상승한 1.206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1.6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24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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