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수급 주시하며 1,100원대 초중반 등락…3.20원↓
  • 일시 : 2021-02-15 11:08:35
  • [서환-오전] 수급 주시하며 1,100원대 초중반 등락…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설 연휴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뒤 1,1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보다 3.20원 내린 1,10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반영하며 전 거래일 대비 2.00원 내린 1,10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수출 지표도 우호적이었다.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1%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액도 39.3% 늘었다.

    위험선호 심리에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코스피 지수도 강세로 출발하면서 달러-원은 장 초반 1,103.1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1,103원대에서는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수급상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할만한 물량은 없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 기대와 아시아 주식시장 강세가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금융시장 휴장으로 장중 달러화와 역외 위안화(CNH)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이들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90.3선으로 하락하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6.41위안대 중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점차 순매수세를 확대하며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오후에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장중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와 결제수요 등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10원 아래에서는 달러 매수 수요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뉴욕장이 휴장이다 보니 거래량도 많지 않고 조용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리플레이션 분위기에 달러는 약세지만, 미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오르는 등 재료가 충돌하는 상황"이라며 "관망세가 이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후에도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며 "뉴욕 증시 강세에 비해 달러-원은 1,103원대에서 결제수요가 많이 나오며 환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달러화나 위안화보다는 수급 위주의 흐름이라 상황을 주시하며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105.00원에 개장했다.

    일중 저점은 1,103.10원, 고점은 1,105.8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7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7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59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1엔 상승한 105.0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0달러 상승한 1.212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0.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2.0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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