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금리 올라도 잘 나간다…"환 헤지 저렴"
  • 일시 : 2021-02-15 14:01:48
  • 美 국채, 금리 올라도 잘 나간다…"환 헤지 저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와중에서도 여전히 글로벌 자금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진단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를 통해 "미국 장기 국채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외환 변동 위험의 헤지 비용을 고려하면 영국과 독일, 일본 국채를 훨씬 능가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외환 움직임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국채가 다른 국채보다 매력적이란 뜻이다.

    외환 변동성은 장기 국채의 빈약한 수익률마저 쉽게 깎아낼 수 있어 글로벌 투자자에게 중요한 문제다.

    BOA에 따르면 주요국 10년물 국채의 환 헤지 이후 수익률은 미국이 영국, 독일, 일본 국채의 작년 평균 수준보다 각각 0.5%포인트 안팎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 금리 상승은 채권 보유자에게 고통스러운 손실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6개월간 미국 국채를 찾는 글로벌 자금 관리자는 꾸준하게 늘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BOA는 "미국 국채시장의 수익률이 이미 다른 국가를 크게 앞서고 있지만, 10년 국채금리가 1.5~1.6%선까지 치솟으면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은 더욱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켓워치는 "향후 10년간 1조달러의 적자를 메워야 하는 미국 재무부 입장에서 외국의 지속적인 수요는 위안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매체는 다만, "미국 국채와 해외 수요의 관계가 명확한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작년 달러화 약세는 외국 중앙은행의 자국 통화 절상 방지 목적의 달러 표시 자산의 매수를 자극했는데, 금리 상승이 달러화 약세를 뒤바꾼다면 이들은 미국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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