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지루한 외환시장…증시 따라 변동성 커질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이례적인 변동성 괴리가 좁혀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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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버드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는 15일(현지시간) 게재한 칼럼에서 "외환시장이 주식시장을 따라가 변동성이 커질 리스크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S&P500지수와 유로-달러 환율의 옵션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와 CBOE 유로 변동성지수는 지난해부터 이례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 다른 환율과 마찬가지로 유로-달러는 변동성이 낮은 반면 S&P500지수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 10년 동안 두 변동성 지수는 대체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난해 3월 코로나 충격으로 시장이 흔들린 이후부터 각기 다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 버드 칼럼니스트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에서 달러화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변동성은 실질적으로는 달러화 변동성"이라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달러 강세로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이 1.2%를 웃돈 가운데 달러화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부양책으로 미국 경제가 더 빠르게 회복한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 커브가 다른 선진국 커브 대비 가팔라졌는데, 금리 차 확대는 자금 이동을 촉발한다.
마이크 버드 칼럼니스트는 "외환시장이 지나치게 조용한 듯하다"면서 "앞으로 지루한 외환시장이 깨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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