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리스 "美 증시 최악의 상황, 세 가지에 달렸다"
  • 일시 : 2021-02-17 09:08:51
  • 제퍼리스 "美 증시 최악의 상황, 세 가지에 달렸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주식시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금리 급등, 크레디트 스프레드 확대, 달러 강세 등 세 가지 요소에 달렸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퍼리스는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5%를 도전 영역으로 두게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10년 국채 금리 1.5%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배당 수익률과 동등한 수준이다.

    증권사는 "이런 순간이 조만간 찾아올 수 있다며, 연말까지 10년물 금리는 2%까지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제퍼리스는 주식시장의 일반적 가치평가 척도인 주가수익비율(PER)을 지목하며, 나스닥 100과 같은 가치 중심 지수와 S&P 500의 상대적 성과를 가리는 첫 번째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적으로 낮은 국채 금리는 투자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모으고, 이 때문에 주식의 가치 상승이 정당화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최근의 상승세는 과대평가된 주식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제퍼리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평균물가목표 방식을 도입하면서 시장은 '체제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며 "풍부한 유동성 기대 속에서 이런 체제 변화는 정크본드 같은 시장의 랠리를 계속 부추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등급 채권의 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을 조정한 실질 국채 금리 수준도 역사상 처음으로 밑돌고 있다고 증권사는 분석했다. 정크본드의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그만큼 크게 확대됐다는 뜻이다.

    달러화 가치는 작년의 급격한 하락세 이후 제한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는 일반적으로 글로벌 금융 여건을 완화해 증시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리스는 "주식 투자자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 국채 매도세와 함께 크레디트 스프레드의 확대와 달러 강세가 동반되는 것"이라며 "아직은 국채 금리 상승세는 달러 약세를 진정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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