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구간서 보험사 에셋에 조선사 물량까지…이유는
  • 일시 : 2021-02-18 09:24:24
  • 2~3년 구간서 보험사 에셋에 조선사 물량까지…이유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최근 통화스와프(CRS) 시장에서는 보험사가 2~3년 구간에서 에셋스와프를 주로 처리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해 장기구간 레벨이 나빠진 결과로 풀이된다.

    조선사 선물환 매도물량이 2~3년 구간에서 나오며 CRS 일드 커브가 가팔라졌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8일 은행의 한 스와프딜러는 "보험사 에셋스와프가 CRS 2~3년 구간에서 많이 보인다"며 "5년 구간에서도 나오는데 2~3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 구간 환헤지 비용이 괜찮기 때문"이라며 "미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장기구간 레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고 했다.

    지난 16일 기준 1년 구간 환헤지 비용은 8.30bp 정도다. 2년과 3년 구간 비용은 각각 3.4bp, 4.8bp다. 4년과 5년은 각각 14.3bp, 21.5bp다. 7년과 10년은 각각 37.7bp, 54.5bp다.

    연초 대비 1년 구간 환헤지 비용은 8.24bp 증가했다. 2년과 3년 비용은 각각 8.54bp, 7.24bp 늘었다. 4년과 5년 비용은 각각 12.34bp, 13.94bp 증가했다. 7년, 10년 비용은 각각 22.14bp, 28.94bp 늘었다.

    보험사 에셋 물량이 감소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은행의 다른 스와프딜러는 "최근 보험사 에셋물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모습"이라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단기 환헤지 롤오버 문제를 겪은 이후 장기로 환을 헤지하면서 롤오버 물량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해 3월 16일 송고한 기사 "강제로 환오픈하게 생겼다"…코로나에 보험사 환헤지 '울상' 참고)

    그는 "금융당국이 보험사 환헤지 주기를 장기로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는 점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고 했다.

    조선사 선물환 매도물량이 2~3년 구간에서 많이 나온다는 진단도 있다.

    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조선사 수주가 이어지면서 조선사 선물환 매도물량이 나온다"며 "달러-원 환율이 1,110원 위에서 물량이 나온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것과 별개로 2~3년 구간에서 많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설 연휴 전에는 조선사 물량이 나왔는데 그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또 다른 스와프딜러는 "2~3년 구간에서 조선사 선물환 매도물량이 나오고 보험사 에셋도 그쪽에서 보이면서 CRS 일드 커브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2~3년 구간에서 외인 비드도 있어 마냥 눌리지는 않는 것 같다"며 "외인이 현물을 사들이면서 비드를 내놓는 것을 보면 재정거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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