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랠리 지속 불가…세력 부재·변동성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계속될 수 없는 현상이란 지적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경신 행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매수 세력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5만1천 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올해 상승률이 80%에 육박한다.
JP모건은 그간 테슬라 등 일부 기업과 금융 기관의 매수가 가격을 밀어 올렸지만 매수세가 더 붙기 어렵다고 봤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7천억 달러로 불어났는데 작년 9월 말부터 주요 기관 자금은 110억 달러 유입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비탄력적인 공급과 개인 자금 유입, 투기 세력의 선행 매매 시도 등의 결과라고 JP모건은 분석했다.
JP모건은 작년 10~12월의 자금 유입이 가격을 떠받쳤다며 올해 1월부터는 투기 세력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JP모건은 개인 자금 유입이 더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투자 자금의 유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도 상승 랠리의 걸림돌로 지목됐다.
가상화폐는 '디지털 금'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할 것임을 시사한다.
JP모건은 변동성을 고려할 경우 비트코인의 시총은 이미 금을 뛰어넘었다며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리스크를 반영한 가격 기준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금 가격의 두 배 이상인 상황으로 변동성이 제한되지 않으면 4만8천 달러는 유지하기 어려운 가격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JP모건은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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