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주식시장 투자자들 "매우 조심해야"…부양책도 강조
비트코인, 상당히 투기적인 자산
"큰 부양책" 필요…"혜택이 비용 웃돌 것"
인플레이션은 "10년간 매우 낮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주식시장에는 투자자들이 매우 조심해야 하는 부문이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18일(현지시간) CNBC '클로징 벨'에 출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 주식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은 이해할만하다면서도 일부 섹터의 과도한 밸류에이션에 주의를 당부했다.
옐런은 "어느 정도 우리는 매우 낮은 금리 환경에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지만, 매우 낮은 금리와 주가가 수익을 반영하는 세계에서 타이트한 멀티플은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그러나 "이것은 섹터일 수도 있다"며 "우리가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문이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의 발언은 CNBC의 앵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그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고려할 때 현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미국 주가지수가 타당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앵커는 기업공개(IPO)와 스팩으로 몰리는 거대한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옐런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특정 섹터가 어느 부문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은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매우 투기적 자산"이라고 언급했으며 지난 몇 년간 변동성이 매우 높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옐런은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은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돼서는 안 되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옐런은 "비트코인을 다루는 기관들에 규제상의 책임을 지키도록 하는 방식으로 기관을 규제하는 것이 확실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이 서둘러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옐런은 "1천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렌트비를 내지 못하고 있고, 2천400만 명의 성인과 1천200만 명의 아이들이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고 영세업체들은 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큰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옐런은 "너무 적게 하는 것이 너무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가가 클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혜택이 비용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주장했다.
옐런은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10년간 매우 낮았으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인플레이션은) 위험 요소다. 하지만 그것은 연준과 다른 이들이 해결할 수단을 가진 위험이다"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더 큰 위험은 국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며 이 팬데믹이 그들의 삶과 생계에 영구적인 타격을 입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옐런은 "경제에 너무나 많은 고통이 있다"라며 "현금 지원은 정말로 안도감을 줄 것이며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도한 재정적자 부담에 따른 바이든 행정부의 세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마도 적어도 부분적으로 세금이 인상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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