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확산…감염병 진정에 상당 기간 소요"
  • 일시 : 2021-02-23 10:00:05
  • 한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확산…감염병 진정에 상당 기간 소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주요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경기회복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은행은 23일 임시국회 업무 현황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일본에서 대규모 재정 확대가 추진 중이고, 유럽지역에서도 경기 부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당초 5.2%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은 올해 상반기 중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는다. 바이든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9.1% 규모인 최대 1조9천억 달러의 추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국의 재정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에 주가 등 자산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졌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감염병 확산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경기회복이 당분간 쉽지 않다는 견해가 병존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한데다 백신 접종 양상과 집단면역 형성 시기에도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특정 국가에서 감염병 확산이 진정되더라도 국가별로는 전개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간 이동제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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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경제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은 IT 경기 회복, 글로벌 상품교역 증가 등에 호조를 보였다. 설비투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부진했다.

    한은은 "향후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다"면서도 "코로나19 전개상황 등에 따라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말했다.

    한은은 "앞으로 한은은 국내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전개와 백신보급 상황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변화에도 한층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유통시장에서 국고채를 매입했고, 앞으로도 불안 조짐이 나타나는 경우 국고채 매입 규모 및 일정을 공표하는 등의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정책 수행여건 변화에 대응해 통화정책 운영방식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안정 책무 추가 등 한은의 역할 확대와 관련한 주요 이슈를 심도있게 검토해 국회에서의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물가안정목표제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주요국 논의 등을 참고해 개선방안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해 신규 통계를 개발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 기술을 점검하는 등 지급결제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한은은 밝혔다.

    또,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외환보유액을 전략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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