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바이든, 환율 무기로 중국 압박하진 않을 듯"
  • 일시 : 2021-02-23 13:42:18
  • SC "바이든, 환율 무기로 중국 압박하진 않을 듯"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환율을 무기로 중국을 압박하지는 않을 듯하다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이 전망했다.

    에릭 로버트슨 SC 수석 전략가는 2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특정한 무역 의제를 밀고 나가기 위한 무기 중 하나로 '환율 조작국'이라는 꼬리표를 (중국에) 붙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이 전술을 구사하는 데 상대적으로 소극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재무부는 스위스와 베트남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인도와 태국, 대만은 통화가치를 고의적으로 절하하고 있을지 모르는 국가로 분류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자국통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품 가격경쟁력을 높이려 한다는 의혹이다.

    로버트슨 전략가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국제통화시장이 자유롭고 효과적으로 굴러가는 동시에 정부 개입이 최소이기를 바란다.

    바이든 행정부는 국제교역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며,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향후 "12~24개월" 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가 구사했던 중국 압박용 전술을 모두 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로버트슨 전략가는 "바이든 측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전략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그렇다고 내일 당장 전략을 바꿀 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주 CNBC에 출연해 "현재로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미·중 1차 무역 합의를 포함한 모든 국가안보 관련 조처를 검토할 방침이다.

    ytse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