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정책 기조 감안하면 달러화 강세 오래 못 가"
  • 일시 : 2021-03-09 22:29:21
  • "연준 정책 기조 감안하면 달러화 강세 오래 못 가"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액티브트레이드는 연준이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을 저지하기 위한 조처를 할 수도 있어 달러화의 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진단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액티브 트레이드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수익률 상승이 차입단가를 높인다는 뜻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며 "연준은 수익률 곡선 관리 수단을 쓰고 싶어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최근 달러화의 강세는 경제활동의 반등이 인플레이션을 밀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촉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3월 연준의 정책이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과 더 잘 맞아떨어졌을 때 시작된 광범위한 '약세 추세' 내에서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소시에테제네랄(SG)도 미국의 성장 전망 개선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추가로 오르면서 달러화가 평가절상될 수 있지만, 단기에 그칠 것으로 진단했다.

    SG의 외환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이 더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미국의 강력한 성장이 더 강력한 세계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그러면 안전 피난처인 달러화도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재유동화하는 (연준의) 정책 기조는, 경제가 회복되는 동안에도 완화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천명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실질적으로) 여전히 달러화 약세를 정당화한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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