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 "2024년 전에 금리 안 올려…필요시 국채 더 매수"(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기준 금리를 인상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로우 총재는 비즈니스 콘퍼런스 연설에서 아무리 빨라도 2024년 전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시장이 2022년과 2023년의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했다며 동의하지 않는 기대감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채 금리가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해 오르막을 걷고 있지만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게 로우 총재의 입장이다.
그는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인 완전 고용 상태가 되려면 실업률이 4%에 가까워져야 한다며 실업은 중요한 문제로 완전 고용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의 지난 1월 실업률은 6.4%로 완전 고용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로우 총재는 0.10%로 설정한 3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변경할지 결정할 상황이 아니라며 필요할 때까지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채를 더 매수하고 매수 프로그램의 가동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로우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달성하는 여정이 길 것 같다면서 물가 목표에 부합하는 임금 상승세가 나타나기까지 한참 남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호주달러화가 고평가됐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호주달러화 가치가 더 떨어지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로우 총재는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로 관계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규정을 강화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저금리 환경은 많은 사람을 우려하게 하는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지만 금리 인상 외에도 이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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