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비드 우위 분위기 속 반등, 다시 1,140원대로…1.00원↑
  • 일시 : 2021-03-10 11:19:41
  • [서환-오전] 비드 우위 분위기 속 반등, 다시 1,140원대로…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 장중 낙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140원대를 곧바로 회복한 모습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0원 상승한 1,141.3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은 환율은 이날 급등세가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5%대로 진정되고 달러화도 최근의 강세를 되돌린 영향 등을 받았다.

    장 초반 무거운 흐름을 보이던 환율은 장중 낙폭을 점차 반납해갔다.

    결제 및 매수 수요가 비교적 활발하게 들어오면서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중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고 코스피가 반락한 영향도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0.2%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CNH)은 물가 지표 발표 후 6.522위안대로 급히 튀어 올랐다.

    코스피는 장 초반 3,000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반락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1,135.00~1,145.00원 범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시장 비드가 생각보다 좋은 상황"이라며 "아침부터 결제가 많은데 시장에 큰 결제 물량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오후에 네고 물량이 나와서 반등 흐름을 꺾지 않는 한, 환율은 추가로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수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1,140원대 중반대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국내 주식이 버티지 못하고 고꾸라지면서,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가 비디쉬하고, 결제도 꽤 많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3.80원 내린 1,136.50원에 하락 출발했다.

    개장 초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장중 위안화에 연동해 낙폭을 줄였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40.1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1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7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80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68엔 상승한 108.76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36달러 하락한 1.187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8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66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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