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위험선호 부활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안전자산인 엔화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10일 오후 2시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362엔(0.33%) 오른 108.8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17엔(0.13%) 오른 129.30엔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하원은 1조9천억 달러의 부양책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14일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집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물가지표도 위험선호 심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나온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2% 내려 전문가 예상치 0.4% 하락보다 양호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7%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과 홍콩 증시는 전일 대비 부진했던 반면 중국과 일본, 대만 증시는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달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92.174로 전장 대비 0.23%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48달러(0.21%) 내린 1.18768달러를 가리켰다.
호주달러는 전장 대비 0.0039달러(0.51%) 내린 0.767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초반 전장 대비 살짝 머리를 들던 호주달러는 오는 2024년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 발언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밤 나올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CNBC는 전문가들이 2월 CPI에 대해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7%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CPI 상승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그동안 달러 강세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ANZ는 위험선호가 회복되면서 세계 주식시장이 오르고 안전자산인 엔화의 매력이 반감됐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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