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낙폭 확대…6.40원↓
  • 일시 : 2021-03-11 11:08:20
  • [서환-오전]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낙폭 확대…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중후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중 1,140원 위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1,130원대 중후반으로 재차 낙폭을 확대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보다 6.40원 내린 1,1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진정세가 이어지고 달러화도 강세를 되돌리면서 전일보다 4.70원 내린 1,1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하며 1,140원 위로 상승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재차 낙폭을 키웠다.

    간밤 미 국채 입찰이 무난하게 소화되고 물가 지표도 예상에 부합하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51%대로 하락했다.

    미 금리 하락에 달러화도 강세를 되돌렸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1.8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50위안 부근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36위안(0.21%) 내린 6.4970위안에 절상 고시했다.

    코스피 지수도 미국 주식시장 강세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올해 첫 '네 마녀의 날(주가지수·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대한 우려에도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3,000선을 회복했다.

    수급상으로는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비디시한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들어 10일까지 국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5.2% 늘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코스피에 연동하는 가운데 중간에는 위안화 약세와 매수 우위의 수급에 1,14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며 "다만, 1,140원대 상단 인식에 미국 시장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오후에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 저가 매수가 계속 들어오는 듯하다"며 "그러나 오랜만에 외국인이 주식을 사는 모습이고 미 금리도 안정되면서 더 오르기보다는 등락 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저녁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도 예정된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을 미칠 재료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전일 대비 4.70원 내린 1,138.00원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저점은 1,136.20원, 고점은 1,140.8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6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71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3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0엔 상승한 108.5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7달러 하락한 1.192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5.0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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