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글로벌 달러 강세, 채권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원화도 최근의 약세를 일부 되돌릴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간밤 통화정책회의에서 최근 금리 급등에 대응해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도 역외 시장에서 1,120원대 후반까지 하락한 만큼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29.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5.90원) 대비 6.8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5.00∼1,133.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ECB의 멘트는 긍정적이었다고 본다. 금리 상승세를 누그러뜨리고, 유로 강세와 달러 약세를 유발할 것이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비슷한 멘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시장을 진정시키고 장기물 금리 상승 현상을 조금이라도 누그러트리기 위한 발언이 나올 것이다. 달러-원 환율도 이에 따라 일단은 횡보 장세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26.00~1,132.00원
◇ B은행 딜러
역외 시장에서 1,130원 하향 이탈을 시도하면서 끝났기 때문에 이날 현물환 시장에서도 하향 시도가 강해질 것으로 본다. 1,140원대는 단기 고점 인식이 강하고 1,130원의 박스권이 이미 뚫린 만큼 하락 압력이 있을 것 같다. 또 ECB 발언으로 시장 심리도 진정됐고 국채 금리 상승세도 주춤했다. 전일에 이어 증시 외국인 자금 순 유입 여부도 주목할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126.00~1,131.00원
◇ C은행 딜러
ECB에서 최근 국채금리 상승을 우려해 PEPP 채권매입 속도를 높인다고 언급했다. 이는 금리 상승에 안정을 제공할 듯하다. 미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고 리스크 심리가 회복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순매수 흐름을 나타낼지 지켜봐야 한다. 달러-위안 환율이 6.48위안대로 하락한 만큼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125.00~1,1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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