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ECB發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5.00원↓
  • 일시 : 2021-03-12 09:32:59
  • [서환] ECB發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130.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131.00원에 개장한 후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장중 한때 1,129.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대체로 1,13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금리 급등에 대응해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하면서 유로화는 강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와 함께 위험 통화로 묶이는 원화도 이에 연동해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ECB는 간밤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총한도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2분기에 PEPP를 통한 채권 매입 속도를 1분기보다 상당히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채 금리 상승에 대응해 일시적으로 채권 매입 규모를 늘리겠다는 의미로, 글로벌 시장 심리를 다소 진정시켰다.

    전반적인 투자 심리도 우호적이다.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하며 1%가 넘는 상승 폭을 보였다. 장 초반 3,0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820억 원 규모의 순매수 흐름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이 최근 1,140원대를 상회하면서 급등한 데 따른 피로감도 이날 환율을 끌어내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며 "환율이 하락 방향으로 분위기가 뒤집히는 것 같은데, 하락 압력이 우세하기 때문에 결제가 나온다고 해도 하단을 받치는 수준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장중에는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여부 등을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0엔 상승한 108.5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8달러 내린 1.198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4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4.36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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