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亞통화 등 위험심리 회복에 하락 지속…6.40원↓
  • 일시 : 2021-03-12 11:06:19
  • [서환-오전] 코스피·亞통화 등 위험심리 회복에 하락 지속…6.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30원을 하회하며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발 글로벌 위험 심리 회복에 글로벌 주식과 아시아통화 등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보다 6.40원 내린 1,1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90원 하락한 1,131.00원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ECB가 최근 금리 급등에 대응해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미국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 강세에 91.4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달러대 후반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6.47위안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3,06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중 대우조선해양의 1조1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 수주 소식도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위안화 등 아시아통화 강세, 수주 소식 등에 장중 1,127.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후반에서 1,130원대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갭다운 출발 후 장 초반 결제가 들어오며 환율을 1,131원까지 올리기도 했다"며 "그러나 위험 심리 회복과 아시아 통화 강세, 일부 롱스탑 및 수주 소식 등에 상승 탄력이 둔화하면서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1,126원까지도 하단을 열어두는 가운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롱 심리는 아직 살아있는 것 같지만 짧은 롱스탑과 숏커버 물량이 혼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ECB 등 글로벌 위험 심리와 달러 강세 피로감 등에 하락했다"며 "네고물량도 계속 나오고 외국인도 주식을 매매하면서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 결제물량이 나온다면 일부 낙폭을 줄일 수 있겠지만, 1,130원대에서는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전일 대비 4.90원 내린 1,131.00원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 저점은 1,127.50원, 고점은 1,131.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2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4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3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17엔 상승한 108.6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하락한 1.198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3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2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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