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금리 오름세 지속…연준의 선택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15~19일) 뉴욕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을 기다리면서 금리 상승세를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지난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6.13bp 오른 1.6292%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8.03bp 뛴 2.3797%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1bp 상승한 0.1490%를 나타냈다.
6주 연속 상승한 결과 국채 10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 작년 1월 이후 최고로, 30년물 금리는 2019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금리는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금리 상승 전망이 유지됐다.
◇ 이번 주 전망
금리 상승 흐름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시장은 오는 16~17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일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금리 상승세와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해 크게 경계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는데 FOMC가 어떤 입장일지 이목이 쏠린다.
금리 오름세가 급격하다고 인식하고 우려를 드러낼 경우 금리가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경제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경우에는 금리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통화 정책 성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과 함께 분기마다 공개하는 경제 전망을 유심히 살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성장률, 물가 상승률 예상치와 함께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관측치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 시선이 집중될 예정이다.
작년 12월에 공개된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에 따르면 연준은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점도표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금리 인상 분위기가 감지될 경우 시장은 이를 반영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오는 31일로 끝나는 은행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연장할 것인지도 이목을 모은다.
은행의 국채 수요에 영향을 주는 변수이므로 정책이 예정대로 종료되면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세와 경기 회복세를 가늠할 경제 지표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이번 주에는 3월 엠파이어스테이스 제조업지수(15일)와 2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2월 수출입물가지수(16일), 2월 신규주택착공 및 주택착공허가(17일),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18일) 등이 발표된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18일, 일본은행(BOJ)은 19일에 정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