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강세 시동 거는 달러, FOMC 주시
  • 일시 : 2021-03-15 07:24:01
  • [뉴욕환시-주간] 강세 시동 거는 달러, FOMC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이번주(15~19일) 달러화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발언을 주시하며 강세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09.007엔에 거래를 마쳐 전주 대비 0.663엔(0.61%)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6000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주 대비 0.00450달러(0.38%)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하락 뒤 상승 전환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335포인트(0.36%) 내린 91.607을 가리켰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강세를 구가하던 달러는 미 국채 금리 상승폭이 주간 기준으로 둔화하자 쉬어가는 양상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 12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선 위에서 마감하자 다시 엔화와 유로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9일 이후 3일 연속 하락하던 달러지수도 이날은 전일 대비 0.26% 상승했다.

    올해 들어 달러 강세의 주요 동력이 미국 장기 국채 금리라는 점에서 시장은 16일~17일 열리는 FOMC를 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고려할 때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고나 자산매입 속도 둔화 등을 언급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금리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고 달러 강세의 동력도 약화할 수 있다.

    직접적인 언급이 없더라도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향후 회복 경로에 대한 밝은 전망이 나올 경우 연준의 금리정책 변화에 대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은 장기 국채 금리가 어느 정도로 올라야 연준이 개입할지 궁금해 하겠지만 연준은 올해 후반까지 회복이 견고하다는 경제지표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있게 기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언급이 나온다면 향후 금리 상승의 기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세를 방치한다면 달러화는 계속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글로벌 마켓 전략가인 키트 주케스는 미국 국채금리(수익률)가 새로운 레벨에서 안정을 되찾기까지는 달러가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주케스 전략가는 "수익률이 오르면 달러도 올랐지만 수익률이 새로운 레벨을 찾으면 달러는 다시 하락할 것이다. 이런 양상은 테이퍼 텐트럼과 과거 주기로 판단할 때, 아마도 채권 수익률이 2% 부근에서 균형점을 찾을 때까지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해서 16일 나오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도 주시해야 할 지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고 발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억눌렸던 이연수요(pent-up demand)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런 흐름이 2월까지 이어지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해질 수 있고 다시 국채 금리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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