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주요통화 움직임 연동하며 등락…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장중 위안화와 달러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1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0원 오른 1,13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37원대로 고점을 높였다가 장중 1,132원대로 하락 전환하는 등 위안화와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1.6선에서 등락했으나 오전 장 후반 들어 91.5선 초반으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낙폭을 줄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9위안대로 하락했다가 6.50위안대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65위안(0.25%) 오른 6.5010위안에 절하 고시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달러 인덱스와 역외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장중 1,132.80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이내 상승 전환하며 1,135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수급상으로는 크게 우위를 보이는 쪽은 없지만, 1,130원대 초반으로 내려가면서 결제가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하락과 상승 전환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경제가 잘 회복되고 있지만, 기업투자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기준금리를 향후 수년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상승 시도를 할 수 있겠지만,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요 통화에 연동하는 가운데 FOMC를 앞두고 방향이 혼재된 상황"이라며 "업체 물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보니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장이 얇고 변동성이 크다"며 "장중 1,140원대로 상승 시도가 나올 수 있겠지만, 상단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와 연동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미미한 외국인 매매 동향에 움직임이 크지 않다"며 "1,13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 수요가 있는데 환율이 오르면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FOMC 대기하며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위안화에서 크게 이벤트가 없는 한 1,130원대 중반에서 등락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70원 오른 1,136.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저점은 1,132.80원, 고점은 1,137.3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4.50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9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7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3엔 상승한 109.0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1달러 오른 1.196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0.4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4.6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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