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 통용하자" 제안에 세종시 단박 거절
  • 일시 : 2021-03-16 16:51:44
  • 대전시 "지역화폐 통용하자" 제안에 세종시 단박 거절

    세종시 "지역 자금 유출되고 지역 소상공인 피해"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가 충청권을 아우르는 광역 경제권 구축의 첫 단추로 지역화폐 통용을 제안했다 세종시로부터 단박에 거절당했다.

    세종시는 16일 대전·세종 간 지역화폐 통용 및 광역화 추진은 시기상조이며 현실적으로 곤란하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제안한 지역화폐 통용 등 제안에 거절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세종시는 지역 자금 유출과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우려했다.

    지난해 기준 세종시민이 대전에서 소비한 금액이 1천474억원인 데 비해 대전시민은 세종에서 555억원을 썼다.

    지역화폐 가맹점이 대전의 7분의 1인 상황을 고려할 때 지역화폐를 통용할 경우 세종시민의 대전 소비액이 더 늘어나 고스란히 소상공인 피해로 이어질 것으로 세종시는 분석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발행 목적에 비춰볼 때 지역화폐 통용은 시기상조"라며 "양쪽 시민이 자유롭게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지역화폐를 통용하지 않아도 충청권 광역 경제권 구축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5일 대전지역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온통대전몰에 세종지역 소상공인을 입점시키고 지역화폐도 통용하는 방안 등을 세종시에 제안했다.

    당시 대전시는 양쪽 지역화폐에 부족한 기능을 보완해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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