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연준, 오늘 FOMC서 금리·채권 매입 정책 동결 예상"
  • 일시 : 2021-03-18 00:45:08
  • WSJ "연준, 오늘 FOMC서 금리·채권 매입 정책 동결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성명은 물론 업데이트된 경제전망치와 금리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파월과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완전 고용과 지속가능한 물가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단기 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또한 이러한 목표에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달 최소 1천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담보증권(MBS)을 계속 매입하겠다고 약속해왔다.

    이들이 요구하는 기준은 올해에는 달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한동안 금리와 채권 매입 정책은 유지될 전망이다.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들어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과 물가 목표치를 상향해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음에 따라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저널이 이달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983년 기록한 7.9%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2월 전망 이후 0.5%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지난 2월 미국의 신규 고용도 37만9천 명으로 1월과 작년 12월 감소세를 보이던 데서 크게 높아졌다. 미국의 2월 소매 판매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지난 3개월간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6%가량 증가해 소비가 전체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같은 전망을 반영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기 시작했고, 30년물 모기지 금리도 이달 들어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를 웃돌았다.

    연준 당국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으로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통화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지난 십여 년간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를 줄곧 밑돌아왔으며 작년 연준은 물가가 한동안 목표치를 웃돌더라도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며 평균 물가목표제를 도입했다.

    따라서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고 이 수준을 한동안 상회하더라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서 얼마나 멀리, 또 얼마나 오래 용인할지는 언급하지 않아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이에 대한 힌트를 찾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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