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연준, 2023년 여름께 금리 인상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ING는 성장과 고용 전망 개선으로 연준이 2023년 여름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ING는 17일 분석 자료에서 "연준이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새로운 경제 전망치를 제시할 때 의미있는 어조 변화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6월 회의 때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2023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2월까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이 재연될 순 있겠지만 미국 경제도 이와 같은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상태로 더 강해지리라고 예상했다.
이어 ING는 최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49%가 ING와 같이 12월 FOMC 회의 혹은 이전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51%는 2022년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69%는 테이퍼링이 빠르게 진행돼 1년 안에 월간 자산매입 규모가 제로로 떨어질 것으로 봤으나 ING는 테이퍼링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좀 더 길게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은행은 연준이 장기물 매입을 늘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ING는 이와 같은 조치가 수익률곡선 스티프닝을 완화할 것이며, 연준이 추가적으로 유연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은 연준이 자산 매입의 월 목표치를 엄격하게 고수하지 않고 특정 날짜까지 특정 규모의 매입을 단행하는데 초점을 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테이퍼링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매입을 늘릴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ING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많은 것이 바뀔순 있겠지만 기준금리가 2023년 여름에 처음으로 인상되고 2025년에 2~2.5%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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