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치솟는 금리…연준 수뇌부의 생각은
  • 일시 : 2021-03-22 07:24:01
  • [뉴욕채권-주간] 치솟는 금리…연준 수뇌부의 생각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 주(22~26일) 뉴욕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수뇌부의 의견 표명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지난주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주 대비 9.72bp 오른 1.7264%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76bp 뛴 2.4373%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23bp 상승한 0.1613%를 나타냈다.

    7주 연속 상승한 국채 10년물 금리는 종가 기준 작년 1월 이후 최고로, 30년물 금리는 201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금리는 연준이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연준이 은행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은 점도 금리 상승세를 부추겼다.

    ◇ 이번 주 전망

    금리가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시장은 잇달아 예정된 연준 고위 관계자의 공식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통화 정책 결정자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은행 SLR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예정대로 종료한 배경에 대한 이들의 설명이나 평가도 주목된다.

    지난주 공개된 연준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일부 FOMC 위원은 종전 대비 이른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국채 금리가 뛰는 상황에서 일부 연준 수뇌부가 이른 정책 변화를 시사할 경우 금리 상승세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22~24일 공식 발언이 이목을 모은다.

    파월 의장은 오는 22일 국제결제은행(BIS) 행사에서 발언하고 23일과 24일에는 상·하원에 출석해 증언한다.

    다른 연준 고위 관계자의 연설도 대거 예정돼있다.

    랜들 퀄스 부의장과 미셸 보먼 이사는 22일에,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는 23일에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다.

    리처드 클래리다 부의장은 25일 연설에 나선다.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에서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22일과 24일, 25일에 공식 발언을 하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3일에 연설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각각 25일에 연설한다.

    금리 상승세가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에 근거를 두고 있으므로 이를 가늠할 경제 지표도 시장의 핵심 관심사 중 하나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2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오는 26일 공개되는데 전년 대비 1.5%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만큼 지수가 기대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할 경우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25일에 나온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에서 4분기 GDP는 연율로 4.1% 성장했다.

    그 밖에 이번 주 발표될 주요 지표로는 2월 기존주택판매(22일)와 4분기 경상수지, 3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2월 신규주택판매(23일), 3월 IHS마킷 구매관리자지수(PMI), 2월 내구재수주(24일), 3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26일) 등이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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