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강세· 금리 불안 속 소폭 상승 출발…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원 환율도 오르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원 상승한 1,132.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0원 오른 1,13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130원대 초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SLR(보완적 레버리지비율) 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할 것임을 밝힌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뉴욕 채권시장에서 1.75%를 상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1.7%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등락했다.
장기 금리 상승세는 달러화 강세를 촉발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92선을 웃돌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리 불안이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편 국내 수출은 호조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이 338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6.1% 늘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와 금리에 연동한 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 초반이지만, 달러화 강세와 금리 불안에 연동해 환율이 소폭 상승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SLR 완화 조치도 연장되지 않았고, 미국 국채 입찰 일정 등이 있어 장기 금리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며 "미중 회담에서도 충돌이 있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상황은 아닌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4엔 상승한 108.88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1달러 내린 1.188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87원을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아직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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