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앙은행, 일부 유동성 프로그램 종료…QE 조정 시사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작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도입한 일부 시장 유동성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토니 그래벨 BOC 부총재는 사전 연설문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중앙은행의 대규모 자산매입 프로그램인 양적완화(QE)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래벨 부총재는 중앙은행의 기업어음(CP) 및 지방채,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이 더는 필요하지 않게 돼 당초 계획대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외에도 조건부 기간 레포 등 기간 레포 운영을 몇 달 내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날 그래벨 부총재는 국채 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그래벨 부총재는 양적완화 조치인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수정은 경제전망과 경제 회복 강도에 대한 평가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조치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을 재차 강조했다.
그래벨 부총재는 "보유액을 늘리면서 매입 속도를 늦추는 것은 양적완화를 통한 부양책을 더 느린 속도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다"라며 "이는 부양책을 제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아니라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속도에 변화를 준다는 것이 기준금리를 언제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국자들의 시각이 바뀌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작년 이후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해오고 있으며 이전 회의에서 2023년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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