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상승 출발 후 달러·위안 따라 반락…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0.50원 하락한 1,13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전일대비 1.70원 오른 1,135.00원에 개장했다.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7천 명 감소한 68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하며 대폭 개선됐고,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도 전기대비 연율 4.3%로 집계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다른 국가에 비해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간밤 달러화 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가 소폭 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출발 후 보합권으로 내려선 모습이다.
ICE 달러 지수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92.8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약보합권인 6.54위안대로 내려서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달러-원 환율도 글로벌 통화 움직임에 연동해 소폭 하락했으나, 1,1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달러가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 아시아 장 초반 소폭 반락하고 위안화도 약세를 보여 원화가 이에 연동되는 분위기"라며 "아직 네고 물량이 많지 않고 실수요도 없는 듯한 분위기여서, 방향성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2엔 상승한 109.2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37달러 내린 1.177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2.8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13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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