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 4개월래 저점에서 소폭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유로화가 4개월래 저점에서 소폭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강해 달러 강세 흐름을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27일 오후 2시 41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186달러(0.16%) 오른 1.17819달러를, 유로-엔 환율은 0.25엔(0.19%) 오른 128.68엔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전일 1.17600달러로 작년 11월 이후 4개월만에 최저점을 찍은 뒤 소폭 반등하는 양상이다.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럽을 압도하는 상황은 여전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목표를 두 배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급여 청구건수도 68만4천 명(계절 조정치)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만 건 수준으로 내려왔고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도 전기 대비 연율 4.3%로 예비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4.1%를 넘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럽은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이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소시에테제네랄이 키트 주크스 매크로 전략가는 "(코로나19에 대한) 유럽의 부실한 대응이 유럽과 미국의 경제성장 기대감에 드라마틱한 차이를 낳고 있으며 이는 시장 가격에 흔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엔화 역시 달러에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장 대비 0.051엔(0.05%) 오른 109.227엔을 나타냈다.
이날 나온 도쿄도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한 101.6을 기록했다. 0.2% 하락을 제시한 시장 전망보다는 양호했다.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달러-달러는 0.0045달러(0.59%) 오른 0.7623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는 0.0035달러(0.50%) 오른 0.6981달러를 가리켰다.
오는 6월 발표가 예상되는 호주중앙은행(RBA)의 3차 양적완화 규모가 1천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RBA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1천억 호주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실시한다. 시장은 RBA가 2차 양적완화 종료 이전에 3차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웨스트팩은 이날 RBA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자사의 전망치를 500억 호주달러에서 1천억 호주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웨스트팩은 RBA가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움직일 여력이 없으며, 만약 그럴 경우 호주달러가 파괴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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