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위안화 강세 전망 철회…"절상 요인들 소멸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올해와 내년말 달러-위안 환율 전망치를 각각 6.70위안과 6.90위안으로 제시했다.
위안화가 달러화에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는 각각 6.20위안이었다.
CE는 지난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 국채금리가 달러화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중국의 경제적 성과도 약화할 것으로 보여 위안화가 앞으로 수분기 동안 절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5월 이후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9%가량 상승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그러나 지난 2월 중순 저점을 찍고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역외 달러-위안은 지난 2월 15일 6.4001위안까지 밀렸으나 이날 6.54위안 중반에서 거래됐다.
CE는 작년 9월 "견조한 역외 포지션과 경제적 성과,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금리"를 이유로 위안화 강세를 예상했다.
그러나 위안화 절상에 기여한 이런 순풍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약해지고 있다고 CE는 지적했다.
CE는 "중국 경제는 추세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부양책이 철수되고 있지만 경기 둔화 주기를 향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세계 경제 전망도 밝아졌다. 이는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과 다양한 백신의 성공적인 배포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제전망이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미국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CE는 전망했다.
반면 중국은 앞으로 1~2년 사이에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CE는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성장률 약화와 향후 통화 완화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하면 2022년에는 중국의 금리 프리미엄이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CE는 내다봤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지난해 급증했던 포트폴리오 유입도 둔화하거나 반전될 수 있다고 CE는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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