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0엔선 임박…2016년 이후 월간 상승폭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2개월래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달러당 110엔선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월간 상승폭은 2016년 11월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30일 오후 2시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99엔(0.18%) 오른 109.94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16달러(0.01%) 내린 1.17626달러를,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016포인트(0.02%) 오른 92.931을 가리키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96bp 오른 1.7448%를 가리켰다. 엔화는 최근 들어 미국 국채와 자국 국채의 실질금리차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달러-엔 환율은 3월 들어 전월 대비 3.18% 상승하며 지난 2016년 11월 9.16%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나온 일본의 지표는 혼재됐다.
2월 실업률은 2.9%로 시장 예상치 3.0%를 밑돌았다.
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5%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경제의 미래를 낙관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 (물가 목표 실현에)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완화 정책에 효과가 없다거나, 정책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며 "시간이 걸리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이날 오전 보합권에 머물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호주달러-달러환율은 같은 시간 0.0019달러(0.25%) 오른 0.7650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24달러(0.34%) 오른 0.702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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